아쉬운 마지막날, 아침일찍 일어나 우에노에 도착했다. 우에노는 수많은 전철들이 교차하는곳으로 지방에서 올라온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종로처럼 오래된 모습들의 시장들과 노인들이 많았던것이 인상적이다.
우에노의 명물인 아메야요코초 시장이다. 종로 남대문시장과 비슷한 분위기로 특이한 잡화와 의류, 먹거리등이 즐비하다. 이곳에서 우리는 메밀소바와 오징어돈까스로 아침 해결.
우에노공원에서 휴식 후 아사쿠사로 이동. 우에노에서 아사쿠사까지는 도보로 약 30분정도 걸린다. 이쯤들면서 나는 체력의 한계를 서서히 느끼기 시작했는데 까루는 잘도 걷는다. 기특해.
아사쿠사에 도착하니 이색적인 풍경이 가득하다. 인력거와 전통적인 일본의 풍습들을 볼 수 있다. 멀리 보이는 도쿄타워 역시 장관이다. 아사쿠사는 여행객들에게 특화된곳 같았는데, 특히 다양한 기념품들을 팔고있다. 너무나 많아서 뭘 사야될지 고민고민.
아사쿠사를 뒤로하고 나리타행 게이세이선을 타기위해 우에노로 돌아왔다. 모든 여행을 마치고 나리타공항으로 돌아간다. 아쉽다. 너무나 아쉽다! 아듀 도쿄. 또 올거다!
공항에 비치된 흡연실. 공항 뿐 아니라 도쿄시내 길거리에는 흡연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흡연을 하기 위해선 흡연구역이나 거리에 매장처럼 위치한 흡연실에 들어가서 해결해야한다. 어쨌든 담배한모금 피면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어서 지지리 궁상중.
나리타 공항은 1터미널과 2터미널로 구분되어 있는데 우리가 탑승할 델타항공은 1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한공 역시 1터미널이다. 역시 일본답게,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공항에서 출국대기를 하고 있을때 약간의 지진과 엄청난 우박이 떨어졌다. 무서워라.
델타항공 인천행 7시 40분 편 출발.. 델타항공의 아주아주 소박한 기내식. 한국에서 올때는 초밥과 김밥, 갈때는 샌드위치와 과일이다.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한잠 푹 자고나니 인천공항 도착. 꿈 같았던 일본여행의 끝이다. 평생 잊지 못할거다. 까루에게도 나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니까. 반드시 다시 온다! 아듀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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