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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reak

영화 감시자들 다운,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영화!

얼마전 집에서 까루와 함께 시청한 영화 감시자들, 한창일때 극장에 갈 여유가 없어 dvd로 나오자 마자 스킵! (물론 어둠의 경로로 감시자들 다운받았다는..)

 

아무튼 평소 스릴러나 범죄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에겐 너무나 기대되는 영화이다.

 

 

대강의 줄거리는,

감시만 전문으로 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에 설경구와 한효주가 근무한다. 그리고 정우성의 의해 구성된 범죄조직으로부터 철저한 포위망마져 무색하게 만드는 범죄가 벌어지게되고, 이를 쫒는 감시반과 정우성의 스릴넘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했던 영화라 그런지 실망도 좀 크다. 어설픈 내용구성과 우연의 일치는 어느영화나 마찬가지로 관객의 허탈함을 느끼게 해주는 가장 큰 요소인것같다. 덕분에 몰입도가 많이 떨어져 딴짓을 많이 했다는..

 

 

그러나 분명한건 정우성은 존잘. 한효주는 존예라는 사실이다. 진짜 존예! 대규모 캐스팅으로 작품성이 요것밖에 안되다니.. 흑.

 

조연으로 출연한 2pm 준호는 나름대로 연기력이 괜찮았고, 정통 역을 맡은 김병옥은 역시나 짧지만 강력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영화 감시자들을 보는동안 한편으론 평소 사람의 특징을 잘 기억하는 본인도 감시반을 한번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5년전 잠시 스쳐갔던 군대 아저씨를 길거리에서 보고 기억해낼 정도면 감시반 들어갈수 있는거 아닌가.

 

 

어쨋든 영화를 평가하자면

 

강력추천 < 추천 < 보통

 

 

한가할때 그냥 편하게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