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나는 하은이, 하준이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15년 4월,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하은이가 세상에 오던날
울음이 왈칵쏟아질것 같았는데
막상 하은이를 처음보고나니 그저 허허 웃음만 나왔던 그날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하은이가 태어나던날의 기억이 아직도 심장을 쿵쾅거릴쯔음,
신께서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16년 7월,
하은이 동생 하준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 뱃속에서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4.5kg이라는 믿기지 않을 몸무게를 자랑하며.
씩씩하게, 남자답게.
그렇게 저는 순식간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까루의 남편에서
두아이의 아빠로.
어느덧 하은이가 20개월을 넘어서며
아빠를 부르고, 싫타고 때쓰며, 과자를 달라고 조릅니다.
엊그제 뱃속에서 나온것 같던 하준이는
6개월차에 접어들며 온 집안을 기어다니며 남자아이 티를 냅니다.
힘들고 지친 하루끝에서 녀석들을 보고있으면
이맛에 내일을 사는구나 싶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동안 기록하지못한 이야기들,
그리고 앞으로 하니쭈니와 벌어질 일들을 이 공간에 적어보려합니다.
하니쭈니가 이담에 성인이 되어갈때쯤
이 블로그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이야기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Daddy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개월 하늬, 6개월 쭈늬의 하루 (0) | 2017.02.11 |
---|---|
양튼이를 기다리며... 출산 1주일전. (0) | 2015.03.29 |
임신10주,15주. 정말 쑥쑥 크는구나 양튼아!! (0) | 2014.11.20 |
임신 9주. 기특한 양튼이.. 항상 보고싶다! (0) | 2014.09.14 |
임신 6주. 엄마 몸속엔 심장이 두개가 뛴단다! (0) | 2014.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