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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dy diary

임신 9주. 기특한 양튼이.. 항상 보고싶다!



하이 양튼!


오랜만에 만난다.

엄마랑 아빠는 맨날 양튼이가 보고싶은데 상황이 그렇지 못하니 맘이 너무 아파.ㅠ


의사샘께서 3주있다가 병원에 오라고해서 지난 9월6일날 우리 양튼이 만나러 아침부터 쏜살같이 달려갔단다!

초기에 걱정은 이제 뒤로하고 우리 양튼이가 엄마 닮아서 아주 착한가봐, 별 탈없이 쑥쑥~! 크고 있었어.


지난번보다 양튼이가 더 커서 이제 1.8cm 정도 크기가 되었고

잘 보이지는 않지만 양튼이 머리도 생겼고 다리도 생겼고~ 우와 양튼아, 완전 신기하지 않니?

지난번 처음 느낄수 있었던 양튼이 심장뛰는 소리를, 아빠는 오늘 처음 제대로 들었단다.

완전 감동적이었어...ㅠㅠ


양튼이! 

아주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고, 건강하고,

엄마도 건강하다고 의사샘께서 말해주시니 아빠는 너무 감사할따름이란다.


이제 엄마는,

병원에가면 산전실로 바로 가서 엄마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의사샘을 만나러 간단다.

아빠는 물론 그 옆에서 가방이나 들어주고.. 뭐 그런것 밖에 없지만,

처음을 생각하면 이제 엄마도 제법 양튼이를 만날 준비를 해가는것 같아.


아, 그리고 이제 엄마는 배 초음파를 통해 양튼이를 만나고있어!

정말 많은 발전을 했지?^^ 이게 다 양튼이가 잘 자라주고 있는 덕분이야.


양튼이를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하고 행복해.

아빠가 심심할때마다 엄마에게 짖궂은 장난도 치고 그랬었는데, 

이제 그런 장난 대신 양튼이가 살고있는 엄마 뱃속을 쓰담쓰담 하는 재미로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단다.


가끔씩 양튼이가 잘 커가고 있다고, 찡긋찡긋하게 신호를 보낼땐 엄마가 긴장을 하지만

그래도 처음처럼 걱정보단 우리 양튼이가 커가고 있다고 믿으니 맘이 한결 좋아.





보고싶은 양튼아!

의사샘께서 또 3주뒤에 오라고 하셨어.

자주 보고싶은데, 그럴수 없는 아빠와 엄마를 이해해 주렴^^

양튼이 못보는 당분간 엄마와 교감하고, 엄마를 통해 아빠를 만나자.


3주뒤에는 우리 양튼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있나,

기형아 검사를 한다고 해.


모든 부모가 긴장을 한다고 하는데!

아빠는 우리 양튼이를 믿기 때문에 절대 긴장하지 않아~^^ 얼른 양튼이가 보고싶을뿐!


조금만 기다려 양튼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