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ffee break

슈퍼매치! 수원vs북패!

매년 열리는 경기지만 올해는 경기내용도 좋고 날씨도 좋고 함께한 사람들도 좋아 너무나 즐거웠던 슈퍼매치였다! 특히 오늘 기억에 남는건, 우리 앞줄에 있었던 술꽐라 두명! 그 분들덕에 경기내내 웃을수 있었는데 손목 꺾이는 각도와 뻐큐날리는 손가락이 진짜 레알 예술. 경기내내 술병잡고 후반끝날쯔음에는 거의 쓰러지실듯하더니 사라졌는데 집에는 잘가셨는지 궁금하다. 나도 경기전 맥주먹고 알딸딸한 기분으로 오버페이스해서 후반엔 섭팅 거의 못하고 크랩만했는데 이제 체력좀 길러야지! 어쨌든 오늘 경기는 박현범의 완전 살살녹는 골과 라돈과 스테보의 간지나는 콤비플레이로 수원이 북패를 2:0으로 발랐습니다! 후반전에 약간 지루한맛은 있었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생생했던 경기였으니 작년 생각하면 이정도는 땡큐땡큐! :D

오늘 오랜만에 나의 텐션 폭발때문에 응원체력 방전되었던 범구와 막내라서 서러웠던 영준이, 빅웃음 준 재영이, 그랑블루 동반자 의진이, 중간에 겨우 만날수있었던 종민이, 언제나 즐거운 4차원 명훈이, 금팔찌 간지 잘생긴 광재, 북패한테 지면 오늘 죽는날이라고했던 텐션넘치는 종성이, 하이랜드에 관심많은 선기, 사람 졸라 많타고 다음엔 스카이박스 간다는 성훈이, 그리고 내 인생의 동반자 우리 까루! 모두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하루라서 즐거웠습니다! 

정신없이 밀려오는 사람들때문에 사진한방 못찍고 헤어진게 너무나 아쉬운데 다음에 또 기회가되면 추억한장 남겼으면 좋겠다. 27살 만우절은 이걸로 끝! FORZA 수원!

 

'Coffee break'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해, 왕이 된 남자  (0) 2012.10.20
연가시  (1) 2012.07.07
화차(火車)  (0) 2012.03.15
태백산맥  (0) 2012.03.13
수원블루윙즈 새 유니폼 '블루피버'  (0)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