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하는 사람들과 떠난 제주도 여행 첫째날. 지난 2014년 5월 3일~5일은 내가 살아있으면서 꼭 해봐야할 일들 중 한가지를 이룬날이다. 나랑 까루의 결혼기념일겸, 엄마 생신겸 떠난 제주도. 황금연휴탓에 비행기표를 못구해 겨우겨우 배를 타고 제주로 향했지만 나에겐 평생 잊지못할 여행이되었다. 중학교때였나보다. 밤낮으로 고생만하다 어느날 입술이 부르튼 엄마를 바라보며 '내가 얼른커서 돈 많이 벌어서 엄마 좋은데 델쿠가야지!' 이렇게 생각하곤 십년이 넘도록 단 한번도 그 마음을 잊어본적이 없다. 비록 돈 많이 버는 아들이 되진 못했지만(아직까진..^^;) 그래도 넉넉하진 않아도 마음만은 풍족했던 이번 여행의 이야기를 적어볼까 한다. 3일 토요일 새벽 두시에 우리는 목포로 향한다. 빌어먹을 황금연휴탓에 비행기표는 전혀 시도도 못해봤고 간신히, 아주 간..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