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박4일 여름휴가.
2013년 제주도 여름휴가, 정확히 반년이 지난 오늘 포스팅을 한다니.. 블로그한테 미안하고 부처님, 예수님께 죄송스럽다. 어찌어찌하여 이제는 가족처럼 가까이 지내는 광재와 혜진이, 그리고 까루와 함께 떠난 제주도 여름휴가!
2013년 8월 막주,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이곳저곳을 샅샅히 둘러보고 왔다.
여름의 끝자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여름을 만끽하고 온듯하다.
가까운 청주공항을 이용해 출발~! 나보다 한살밖에 안젊은데 디제이광은 보드까지 준비~ 나는 그냥 늙은이..ㅋ
저녁무렵 제주에 도착해 렌트하고, 숙소에서 파티하고 휴식.(근대 왜 아무 사진이 없는겨? -0-)
다음날 시작된 본격적인 제주여행,
제주 서커스 월드 관람부터 시작!
기대는 별로 안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스릴있었다.
원통안에서 오토바이타고 쇼하는게 하이라이트 였던듯 하다!
요기저기 드라이브 하다가 오후에 들른 제주도 '박물관은 살아있다'
진짜 박물관이 살아있는건 아니고
입체 그림을 통해 사진속 모습을 재밌게 구현하는 뭐 그런 기술을 이용한 박물관이다.
사진 속 그림들이 막 튀어나올....................
ㅎㅎ 개인적으로 젤 웃긴사진.
커피도 한잔 마시고.
셋째날에는 이곳저곳 자연경관을 보러다니기로 한다. 물론 전날의 과음으로 몸상태도 멜랑꼴랑하고 뭐..
그런건 매우 흔한 일상적인 일들이니까^^;;
요기가 제주 섭지코지 였던가?
아무튼 멋져!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던거 같은데, 그래서 더 제주도에 와있다는 느낌!
이렇게 어찌어찌하여 제주도 3박4일이 3시간 4초마냥 지나가버렸다.
(1. 그 많은 사진은 어디있을까? 사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은듯하다.)
(2. 반년이 지나 포스팅하려니 기억이 흐릿하다. 여기저기 참 많이 다녔는데...... 분명 즐거운 기억들이 많았는데..)
(3. 그래서 슬프다.ㅠ)
마지막날은 리조트내에 바베큐장에서 파티.
사실 3박 내내 즐거운 술자리가 있었는데 이날만큼은 잊지 못할것같다.
제주 동문시장에서 구입한 딱새우,전복,흙돼지,옥돔에 덤으로 옆에서 맥주선물해준 부산아저씨들까지!
이렇게 2013년 제주 여름휴가는 조용하지만 화려하게 끝났다. :D
ps. 앞으로는 귀찮더라도 바로바로 포스팅하는 습관을 들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