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다섯째날. 마리바고 비치, 세부시티 아얄라몰을 가다!
아, 벌써 금요일이다. 시간 참 빠르다.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니.. 벌써 아쉽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바다 좀 느껴보고, 쇼핑 좀 해야겠구나!
푹자고 일어나 조식먹으러. 마리바고 리조트의 조식은 환상적이다! 한국에 앵간한 식당보다 김치가 더 맛있져. 된장국도. 아침부터 폭풍흡입이다. 먹구 또 먹구 계속 먹어...
조식먹구 다시 룸에서 한잠 두잠.. 푹 쉬다가 점심쯤되서 마리바고 로드로 나왔다. 친구 라피와 와이프, 아기에게 맛있는 점심 사주고 싶어 오늘은 우리가 초대. 만날때 마다 같이 뭐 먹으러가면 항상 우리 눈치보느라 잘 못먹는 모습이 생각나서 괜시리 미안하다. 오늘은 맛있는거 사죠야지!
어제 저녁에 들렀던 마리바고 그릴, 요 근방에선 요기가 가장 청결하고 좋다. 이곳저곳 둘러봐도 요기만한 곳은 없어용.
바베큐와 오징어링, 랍스타 등등. 팔라완 도스팔마스에서 먹었던 음식들 생각하면 여기 완죤 천국이다!!
점심먹구 리조트로 들어와 비치에서 한가한 오후~ 마리바고 리조트 비치는 아담하면서도 고운모래와 씨뷰로 인기가 높다. 즐기자 즐겨!!
요거슨 베스트 샷! 귀요미 까룽 :D
한참 해수욕 즐기던 찰나 저 멀리 현지인이 접근, 알라알라코알라~ 샬라샬라~ 자세히 들어보니 자기 배로 호핑을 나가면 장비까지 포함해서 1000페소에 해준단다.
또 호기심 많은 나는 참지못하고.. 쇼부치기 시작. 1000페소에서 시작된 흥정이 300페소까지.ㅎㅎ 그럴만도 한게 이건 뭐 안전장비하나없고 우리 물에 빠져도 구해주기는 커녕 같이 빠져죽을것같은 포스와 금새 부러질것같은 배... 그래서 흥정만 실컷하고 Bye~^^ 노인네들 둘이 왜이렇게 웃기던지! 에라이 사기꾼들아! :D
나무그네에 누워 바닷바람....은 훼이크고 필리핀의 그늘을 느껴보고.
요건 블루워터 리조트 인증샷. 내 배 어쩔껍니까 진짜. ㄴ이라ㅓㅁㄴㅇ;ㅇㄻㄴㅇㄹㅣ람널ㅇ...
해수욕 마치고 룸으로 가다가 본 샤크!!! 상어! 오... 완전 신기해서 한참을 넋을 놓고 봤다.
아~ 이제 내일 가야하는구나, 아쉬워 하며 저녁엔 세부시티에 있는 아얄로몰로 쇼핑하러 갔다. 우리나라 밀리오레 정도 생각하면 될것같다. 마리바고 시골깡촌에있다가 세부시티로 나오니 요긴 또 딴 세상이네, 하며 열라 쇼핑. 우리 가족 6명, 까루네 가족 10명. 물론 어른만 ^^;; 선물들 사고나니 짐이 한가득이다. 휴!
이제 왠만한건 다 즐겼다. 물론 아쉽지만,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고 즐긴것 같아서 마지막밤이 뿌듯하다. 늦은밤 리조트 근처에서 단둘이 술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까루가 오늘은 더 좋고 예쁘다.!
1. 신혼여행 시작. 푸에르토 프린세사, 팔라완 도스팔마스를 가다!
3. 신혼여행 넷째날. 세부 마리바고 자유여행을 즐기다.
4. 신혼여행 다섯째날. 마리바고 비치, 세부시티 아얄라몰을 가다!
5. 신혼여행 마지막날. 세부 뷰티피아 방문, 그리고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