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신혼여행 다섯째날. 마리바고 비치, 세부시티 아얄라몰을 가다!

까루야, 우리 꽃길만 걷자! 2013. 6. 8. 13:11

아, 벌써 금요일이다. 시간 참 빠르다.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니.. 벌써 아쉽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바다 좀 느껴보고, 쇼핑 좀 해야겠구나!

 

푹자고 일어나 조식먹으러. 마리바고 리조트의 조식은 환상적이다! 한국에 앵간한 식당보다 김치가 더 맛있져. 된장국도. 아침부터 폭풍흡입이다. 먹구 또 먹구 계속 먹어...

 

조식먹구 다시 룸에서 한잠 두잠.. 푹 쉬다가 점심쯤되서 마리바고 로드로 나왔다. 친구 라피와 와이프, 아기에게 맛있는 점심 사주고 싶어 오늘은 우리가 초대. 만날때 마다 같이 뭐 먹으러가면 항상 우리 눈치보느라 잘 못먹는 모습이 생각나서 괜시리 미안하다. 오늘은 맛있는거 사죠야지!

 

어제 저녁에 들렀던 마리바고 그릴, 요 근방에선 요기가 가장 청결하고 좋다. 이곳저곳 둘러봐도 요기만한 곳은 없어용.

 

바베큐와 오징어링, 랍스타 등등. 팔라완 도스팔마스에서 먹었던 음식들 생각하면 여기 완죤 천국이다!! 

 

점심먹구 리조트로 들어와 비치에서 한가한 오후~ 마리바고 리조트 비치는 아담하면서도 고운모래와 씨뷰로 인기가 높다. 즐기자 즐겨!!

 

요거슨 베스트 샷! 귀요미 까룽 :D

 

한참 해수욕 즐기던 찰나 저 멀리 현지인이 접근, 알라알라코알라~ 샬라샬라~ 자세히 들어보니 자기 배로 호핑을 나가면 장비까지 포함해서 1000페소에 해준단다.

 

또 호기심 많은 나는 참지못하고.. 쇼부치기 시작. 1000페소에서 시작된 흥정이 300페소까지.ㅎㅎ 그럴만도 한게 이건 뭐 안전장비하나없고 우리 물에 빠져도 구해주기는 커녕 같이 빠져죽을것같은 포스와 금새 부러질것같은 배... 그래서 흥정만 실컷하고 Bye~^^ 노인네들 둘이 왜이렇게 웃기던지! 에라이 사기꾼들아! :D

 

나무그네에 누워 바닷바람....은 훼이크고 필리핀의 그늘을 느껴보고.

 

요건 블루워터 리조트 인증샷. 내 배 어쩔껍니까 진짜. ㄴ이라ㅓㅁㄴㅇ;ㅇㄻㄴㅇㄹㅣ람널ㅇ...

 

해수욕 마치고 룸으로 가다가 본 샤크!!! 상어! 오... 완전 신기해서 한참을 넋을 놓고 봤다.

 

 

아~ 이제 내일 가야하는구나, 아쉬워 하며 저녁엔 세부시티에 있는 아얄로몰로 쇼핑하러 갔다. 우리나라 밀리오레 정도 생각하면 될것같다. 마리바고 시골깡촌에있다가 세부시티로 나오니 요긴 또 딴 세상이네, 하며 열라 쇼핑. 우리 가족 6명, 까루네 가족 10명. 물론 어른만 ^^;; 선물들 사고나니 짐이 한가득이다. 휴!

 

 

이제 왠만한건 다 즐겼다. 물론 아쉽지만,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고 즐긴것 같아서 마지막밤이 뿌듯하다. 늦은밤 리조트 근처에서 단둘이 술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까루가 오늘은 더 좋고 예쁘다.!

 

 

 

 

 

휴가

1. 신혼여행 시작. 푸에르토 프린세사, 팔라완 도스팔마스를 가다!

2. 신혼여행 셋째날. 팔라완 도스팔마스에서의 추억.

3. 신혼여행 넷째날. 세부 마리바고 자유여행을 즐기다.

4. 신혼여행 다섯째날. 마리바고 비치, 세부시티 아얄라몰을 가다!

5. 신혼여행 마지막날. 세부 뷰티피아 방문, 그리고 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