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
[영화 OST] 김윤아님의 봄날은간다.
까루야, 우리 꽃길만 걷자!
2013. 5. 9. 09:10
정신없이 바쁘던 일들을 끝내고나니 가슴한켠이 허전한 기분이다.
문득 창밖에서 들려오는 음악에 취해 한참을 듣고 나니 아, 이 노래 오랫만에 듣는구나, 언제들어도 참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조용히 앉아 음악을 감상해본지가.. 언제더라..?
20살때 구입했던 싸구려 SONY 해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셔터를 눌러대는게 삶의 소소한 재미였는데..
이런 사소한것들도 쉽게 즐기기 어려워지니 삶이 참 각박해진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 인생의 따스한 봄날은 가는것일까? 이제 오려하는것일까?..
영화 '봄날은 간다'의 OST, 김윤아님의 봄날은 간다.
김윤아님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노랫말이 참 좋다.
"봄날은 간다 - 김윤아"
작사 김윤아 작곡 Matsitoya Yumi 편곡 조성우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봄은 또 오고 꽃은 피고 또 지고 피고
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봄날은 가네 무심히도 꽃잎은 지네 바람에
머물 수 없던 아름다운 사람들
가만히 눈감으면 잡힐 것 같은
아련히 마음 아픈 추억 같은 것들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