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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방콕 여행 둘째날.

까루야, 우리 꽃길만 걷자! 2012. 9. 17. 00:45

둘째날은 해변가에서 떠나 관광지를 둘러보기로했다.

먼저 들린곳은 황금절벽! 예전에 금값이 쌀때 금으로 붓다의 형상을 절벽에 만들었다나. 뒤로 보이는 절벽에 그 모습이 나타나있는데 사진엔 잘 안나왔으니 주인공은 까루랑 나인걸로.

 

 

 

황금절벽에서 나와 코끼리 트래킹장으로 이동. 코끼리 완전 대박 존내 크다. 유치원때 동물원가서 보긴했었나.. 아무튼 크기에 감탄, 그리고 승차감(?)에 감탄.

 

 

 

뭐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코끼리 아쟈씨, 나중에 요상한 반지주면서 사라고 하는데 왜이렇게 웃기던지. 기념으로 까루꺼만 구입. 근대 뭐 뽑기로 뽑아도 300원도 안할것 같은 반지다.

 

 

 

 

진짜 재밌게 코끼리 타구선 멀지않은곳에 포도농장이 있다고 해서 그 곳 잠깐 들려가기로했다. 포도농장보러갔는데 경치가 끝내준다!

 

 

 

뭐 포도가 원래 유명했는데 요즘엔 양이 줄어서 고생한다고. 근대 포도쥬스는 진짜 맛있다. 꿀맛. 일단 더우니까 원샷!

 

 

 

 

 

근처에 구경 실컷하고 파타야오면 꼭 가야한다는 농눅빌리지로. 수목원같은곳인데 외쿡이라 그런가 신기한거 진짜 많다. 경치도 끝내주고.. 하... 다시가고싶다.

 

 

 

 

초딩 까루는 요런거 엄청 좋아한다. 쿄쿄. 귀여워.

 

 

 

 

갠적으로 베스트샷이라 생각되는 사진! 완전 웃겨. 정까루.

 

 

코끼리쇼&민속쇼 관람. 불쌍하다 코끼리... 재미는 그럭저럭.

 

 

 

호랑이띠니까 호랑이랑 사진한컷. 약을 빨었나 맹수가 맹수답지 못하다. 그래도 겁먹은 김호랑이. 살살 달래주면서 만져야된다.

 

 

 

 

 

그냥 동네 마실나온거마냥 닭꼬치하나 사들구 이리저리 구경. 어렸을때 엄마손잡고 놀이공원 소풍간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그냥 즐겁고 신나는거다.

 

 

 

 

농눅빌리지에서 나와서 런닝맨촬영으로도 유명해진 수상시장으로. 이곳은 관광객들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수상시장이라는데, 뭐 더 깔끔하고 좋은것 같다.

 

 

 

수상시장 물위에서 치킨먹는데 소금이 좀 있었으면 기막혔을것을. 역시 입맛에 안맞는가보다. 흐흐. 아스크림도 사먹고 구석구석 구경.

 

 

 

 

자 이제 파타야 여행 끝내고 방콕으로 가야한다. 우리는 자유여행답게 고속버스를 타기로 결정! 현지에 왔으면 현지 버스도 타봐야지. 파타야 고속터미널에서 방콕 동부터미널로 가는 버스표 구입. 방콕의 씨암이나 스쿰빗으로 가려면 동부터미널행으로 표를 끊으면 된다. 가격은 얼마였더라...

 

 

 

방콕 동부터미널 에까마이행 버스. 태국이 후진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볼땐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살기 좋은것같다. 물가도 싸고 시설도 울 나라랑 똑같고. 버스는 울나라꺼보다 더 좋다. 안에 화장실도 있다. 물론 가는동안 계속 잠만 잤지만. 쿨쿨~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2시간정도 달려서 드디어 방콕 동부터미널 도착! 오 역시 나는 도시 체질인가보다. 막 씐난다!

 

 

 

호텔로 가기위해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아니, 지하철은 아니고 지상철이다. 방콕은 지상철과 지하철이 운행되는데 지상철은 BTS라고 하고 지하철은 MTS 였나? 무튼 그렇고, 신기한건 지하철을 탈땐 소지품 검사도 한다는 사실이다. 치안이 안좋긴 뭐가 안좋아. 울나라보다 더 철저하고만.

 

 

 

 

우리가 가야할곳은 씨암역! 씨암역 근처에 있는 바이욕스카이호텔. 지하철 타는거 잼난다. 일본 여행갔을때 지하철탔던 기억때문에 그런가, 아니면 내가 도시스타일이라 그런가(응?) 막 힘이 샘솟는다고.

 

 

 

뚝뚝이 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운데, 파타야에는 썽태우! 방콕에는 뚝뚝이!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택시라고하면 쉽게 상상이 갈듯하다. 지하철역에서 나와 뚝뚝이 타고 우리 호텔로 이동하고 체크인. 우와 방문열었는데 현기증으로 쓰러질뻔했다. 우리방은 무려 57층에!

 

 

 

 

방콕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이곳. 시설은 썩 좋은편은 아니지만 4성급답게 편의시설은 끝내준다. 물론 이곳으로 예약한 가장 큰 이유는 전망때문이지. 정말 죽인다! 

 

 

 

체크인하고 짐풀고 피로 좀 풀겸 아쉬운 물놀이도 마저 할겸 호텔 풀장으로. 풀장이 무슨 30층에 있냐. 늦은 오후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완전 우리세상이다. 좀 허세돋는 그런 장면을 상상했지만 까루랑 나는 그냥 시골사람들처럼 자유형 배영...수영연습. 흐흐.

 

 

 

 

어두워지면서 시내구경하러 뚜벅이 변신. 걷고 또 걷고 가는곳 마다 신기하다. 시장도 많고 냄새는 역하고 사람들한테 말거는거 재밌고. 먹는건 도저희 못먹겠고... 이곳저곳 다니면서 쇼핑도 좀 해보고. 아참 마사지는 필수.

 

 

 

다른음식들 도저희 못먹겠다고 KFC갔는데 왠걸, 여기서도 역해. 구역질나... 결국 콜라만 왕창먹고 치킨만 뜯다가 더이상 먹는건 포기. 이상한 향신료.. 윽.

 

 

이렇게 하루 마무리. 방콕 이동 완료! 정신없이 지나간 하루였지만 나름대로 자유여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었다. 호텔로 들어와 늦은밤 까르보나라에 쏘주한잔먹고 취침. 쏘주가 최고다. 느끼해 다른건.